사진 포즈 V를 조심하세요

이전 포스팅에서 사진 포즈 V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살펴 본 적이 있었죠?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양인들의 대부분의 사진 포즈는 'V자 포즈'입니다. 

이전 포스트 보기 : 사진 포즈 V(브이)의 유래와 의미(http://resal.tistory.com/3)

그런데 이 포즈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어 안내합니다. 

일본의 연구진에 의하면 'V자 포즈'의 사진을 통해 지문이 유출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국립 영장류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Informatics, 이하 NII)의 연구원들은 3미터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사진으로부터 지문을 채취할 수 있었습니다.

 

 

지문인식 기술은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에 로그인 할 때와 같은 개인적인 사용을 위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문이 유출될 경우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II 연구팀의 일원인 에치젠 이사오(Isao Echizen) 교수는 지문 데이터를 재현하기 위해 첨단기술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치젠 이사오 교수는 "강한 빛 아래에서 찍은 사진의 경우 지문 데이터의 재현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에치젠 이사오 교수는 NII가 사진에서 지문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손가락에 붙일 수 있는 티타늄 산화물의 투명 필름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일간지 데일리 산까이(Shankei)에 따르면, 이 필름은 신원 도용을 막는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신원 확인을 할 때의 지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실용화되기 까지는 2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 V자 포즈 대신에 새로운 손의 포즈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경우는 그리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지만 유명인이나 국가적으로 큰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거물급 인사의 경우에는 V자 포즈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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